스마트워치를 구입했다. 아이폰을 쓰지 않고 갤럭시를 쓰니깐 갤럭시워치를 산다.
사실 스마트워치는 꽤 오래전부터 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시계에 엄청 흥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남자가 할 수 있는 액세서리가 그리 많지 않은 것도 있다 보니 하나쯤 하는 것도 좋지 않겠나 싶기도 했는데 워낙 시계라는 물건이 꽤 괜찮은걸 쓰려고 하면 비싼 것이다 보니 섣불리 장만하지 않게 되었다. 그 와중에 스마트워치는 보통의 시계보다 Tech-Savvy한 이미지를 가져갈 수도 있고, 헬스케어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다보니 꽤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스마트워치라 하면 크게 많은 옵션이 있지는 않다. 애플워치나 갤럭시 정도 뿐일 듯한데 아이폰이 아닌 안드로이드 유저니 애플워치를 쓸 일은 없었고, 안드로이드 워치를 고민해야 했는데 갤럭시 워치를 쓰자니 디자인이 별로 예쁘지 않기도 하고, 아저씨들이 쓴다는 이미지 때문에 꽤 꺼려진 부분이 있었다. 여행하다가 우연히 보았던 몽블랑 서밋2 Montblanc Summit 2도 꽤 디자인이 괜찮아 고민을 했는데 기능적 확장성에 좀 한계가 있기도 하고 가격이 워낙 비싸다 보니 결국 구매하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게 됨.
구매라는 결정으로 이어짐에 있어서는 갤럭시워치 액티브2 라는 모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부터인 듯. 우연히 회사에서 동료가 쓰는 스마트워치를 보게 되었는데 메탈 스트랩에 워치 자체의 디자인이 워낙 깔끔하고 예뻐서 어떤 모델인지 궁금해지고, 어떤 모델인지 궁금해지고 구입할까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물어보니 갤럭시워치라는 것! 그 아저씨같던 디자인에서 탈피했단 말이야? 싶어서 찾아보니 이 액티브2 모델이 디자인이 워낙 깔끔하게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고 마음 속에 이 모델을 구입하리라 생각하고 있다가 4월 말에 월급 들어오고 구매하게 되었음.
배송 도착한 상품 내에 들어있는 것은 스마트워치 본체와 기본 스트랩, 그리고 충전기로 구성되어 있다.
모델은 스테인리스 또는 알루미늄 모델이 있는데 스테인리스 모델이 더 깔끔해서 스테인리스로 구입. 색상도 그레이, 실버, 골드가 있는데 실버가 메탈 스트랩 등하고도 잘 어울릴 듯해서 실버 모델로 구입한다. 사이즈도 40mm 44mm가 있는데, 좀 사이즈가 큰 44mm 모델이 남자 손목엔 나을듯 해서 44mm로 구입
이런 스마트워치의 재미는 또 스트랩을 계속 바구는 것일테니깐 스트랩을 인터넷에서 구입해보기도 한다. 가죽 느낌을 내보려고 어두운 갈색 계열의 가죽 스트랩도 끼워보는데 이건 별로 안 어울리는 듯 하고,
내가 이 모델을 구입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메탈 스트랩 역시 끼워보는데 아주 마음에 든다! 스테인리스 실버 색상이다 보니 원래 이 모델 기본 스트랩인 것 마냥 찰떡같이 잘 어울린다. 정장에 입기에도 꽤괜찮은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비로소 괜찮은 디자인의 갤럭시위치가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Tech-Geek한 중년이 아니더라도 트렌디하게 쓸만한 디자인인 듯. 아직은 워치 페이스를 그냥 바꿔 보거나, 기본적인 운동 어플을 쓰거나 톡이나 문자를 확인하는 용도 정도로 쓰고 있긴 하지만 매칭하기 좋게 스트랩도 했으니 이런저런 기능을 추가해보면서 재밌게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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